명재 선생 고택에 스며든 따사한 가을 볕
논산 명재 고택 ; 중요민속자료 190호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바깥에서 본 고택 - 뒷 산은 노성산으로 양지바른 쪽에 집터를 잡았다.
바라 보아, 사진의 왼편으로 노성향교가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629∼1714)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후대에 수리가 있었던 듯 하며 그 세부기법은 19세기 중엽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노성산성이 있는 이 산의 산자락에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고, 왼쪽 1칸 뒤로 '一' 자형의 중문간채가 자리잡고 있다. 중문간채는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1칸 돌아 들어가게 중문을 내었다. 중문을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어서, 중문간채와 함께 튼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안채 중간에 있는 대청마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