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백제 왕실 사찰 ~ 부여, 능사
작성자
조거현
작성일
2014-06-28
조회수
2345

백제 왕실 사찰

부여, 능사

능사는 절 집은 있지만 스님과 신도가 있는 사찰은 아니다.

능사는 백제시대 왕실 사찰로 있었던 사찰이지만 현재에는 없어진 사찰을 부여의 백제문화재현단지내에 복원하여 백제시대 사찰의 면모를 보여 주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전시성 사찰이다.

이 절이 갖는 사찰로서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소개하려고 한다. 그것은 일본에 불교를 전래한 원점이 되고 일본이 자랑하는 일본 목탑의 시원적 중요성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오래된 사찰이면 의례히 갖는 목탑은 바로 백제의 목공기술자들이 전해 준것이 그 원류가 되기 때문이다. 그 원점이 바로 부여 나성의 능사였던 것이다.

이 절의 원위치는 부여 외곽에있는 백제 능산리 고분군 바로 옆 부여 나성 안이었다. 이 절터를 발굴하는 과정에 현재 국보로 지정된 백제 대향로가 금당터에서 발굴되어 그 즉시 국보로 지정되리만치 우리 나라 발굴사상 역사적인 큰 사건이었다.

일본 불교의 원점이요 일본이 자랑하는 일본 목탑의 원점역시 이 백제능사 였음을 우리들이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능사의 사진과 그에 얽힌 내용을 여기에 소개한다.

능사의 법당에 봉안된 목불은 백제시대 목공을 비롯한 섬세한 기술의 발달을 보여주고 있다.

향상의 향로가 능사의 옛 터에서 발굴된 백제대향로의 복제품이다.

 

백제 기술자들의 후예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복원된 백제 능사의 화려. 장엄한 모습(우)와 중심기둥(아래).

 

 

능사 바깥에 역시 복원된 백제 연못.

 

백제대향로 ; 국보 제287호

부여능산리출토백제금동대향로

백제 나성과 능산리 무덤들 사이 절터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450여점의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백제의 향로이다. 높이 61.8㎝, 무게 11.8㎏이나 되는 대형 향로로,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되며 위에 부착한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구성된다.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4~5겹으로 첩첩산중을 이루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피리와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과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와 12개의 바위, 산 중턱에 있는 산길, 산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폭포, 호수 등이 변화무쌍하게 표현되어 있다.

백제문화재현단지내에 복원된 백제시대 정궁인 천정전의 모습과 그 안의 백제왕의 옥좌(아래).

삼국시대 궁궐로는 최초로 복원 된것이다.

 

초기 한성시대 백제의 궁궐. 백제 몽촌토성. 백제촌의 모습을 추정하여 복원한 것으로 이러한 시설들은 서울 강동구 몽촌토성안에 있었던 초기백제시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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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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