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굴산사지
작성자
조병우
작성일
2010-05-11
조회수
426
강릉 굴산사지는 행정구역상 학산2리 윗골마을의 마을회관 일대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학산천을 사이에 두고 좌우의 평탄한 대지에 사찰관계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흘러내리는 학산천을 사이에 두고 좌우의 평탄한 대지에 사찰관계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굴산사는 신라 문성왕 13년(851)에 범일국사(梵日國師, 810∼889)가 창건한 사찰로, 우리나라 9산선문(九山禪門) 중의 하나인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이었다.

굴산사는 고려시대에는 지방호족들의 지원하에 번성한 후 조선초 이후의 문헌에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조선초 이후에는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굴산사지 일대는 현재 주변이 농경지로 변하여 사역의 정확한 범위를 알 수 없었으나,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로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역의 크기는 동-서 140m, 남-북 250m의 크기로 확인되었다.

또한 토층은 3개층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는데, 1·2문화층은 유실되었으나 3문화층은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법당지·승방지·회랑지·탑지 등의 유구가 확인된 역사상·학술상 귀중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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