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전등사 대응전 나부상 이야기
작성자
조병우
작성일
2008-04-30
조회수
1678

 강화도 사적 130호인 삼랑성을지나 강화도의 대포적인 사찰 전등사(보물178호)찾아 전등사 곡곳을 관람하다 대웅전 앞에서 어느사찰에서도 볼수 없는 대웅전 추녀밑 에 쪼구리고 않자 있는 여인상을 발견했다. 그 이름을나부상이라 했다.  

 전등사 대웅전 나부상은 우리나라 다른 사찰에서도 볼수 없는 특이한 형상이라 나부상에대한 설이 궁금했다. 그것도 옷을 벗은 여인의 상이였기 때문이다. 나는 전등사에서 해설자의 해설을 듣고서애 이해가 같다. 옛날에 전등사 중건에 참여 했던 도편수가 있었다고 한다. 절을 짓는동안 도편수는 절 아래 마을에있는 주모와 정이 들었다. 도편수는 노임밭은 돈을 주모에게 모두 맡겨 관리를 부탁 했는데 불사가 끝나기도전에 주모는 도편수의 순정을 배반하고 돈까지 챙겨 도망을 치고 말았다.   

 이에 상심한 도편수는 전등사 대응전 추녀밑에 자신을 배반한 주모의 형산인 나부상을 만들어 끼워 넣었다고 한다. 여기에 도편수의 마음을 읽어보면 이러한것 같다. 자신을 배반한 주모에 대하여 상심한 도편수는 대웅정 추녀밑에 자신을 떠난 주모의 형상인 나부상을 만들어 끼워 넣었다. 이는 자신을 배반한 여인을 미워하기 보다는사랑을 한차원 높게 승화시켜서 이여인이 날마다 독경 소리 들으면서 참회하게 한것이라 원수를 용서하는 도편수의 참다운 사람됨을 였보게 하는 부분이다. 나부상에 대한 설화 내용을 들으니 내 마음속에 숙연한 감정이 찾아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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