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멋있는 정선 봉양리뽕나무
작성자
이은정
작성일
2013-03-22
조회수
1402

강원도 정선 5일장을 여행하면서 정선군청 들어가는 도로변에 서있는 두 그루의 봉양리뽕나무(강원도 기념물 제7호)을 찾았습니다.
봉양리뽕나무는 아름다운 돌담과 어울리게 서있는데 서울에서 벼슬살이를 하던 제주 고씨가 관직을 버리고 정선으로 내려오면서 옮겨다 심은 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수령 약600여년 된 것으로 높이 25m, 둘레 2.5m로 전국에서도 크고 오래된 뽕나무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뽕나무가 크게 아름답게 자란 것은 후손들이 정원수로 그리고 부의 상징으로 소중하게 키웠기 때문입니다.
예부터 봉양리 일대를 가리켜 상마십리(桑麻十里)라 불렀던 점으로 미루어 길쌈이 성행하였던 것으로 추정하나 현재는 뽕나무밭에 마을이 들어서있습니다
보통 뽕나무는 키 작은 나무로 생각을 합니다. ‘오디’라고 부르는 검은색 열매를 쉽게 따먹던 기억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뽕나무는 자연 상태로 자라면 20미터 이상 크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과거 누에치기를 많이할 때 누에의 먹이로 쓰이는 뽕잎을 따기위해 일부로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있는 높이 이상으로 자라지 못하게 인위적으로 만들었다고합니다.즉 위로 자라지 못하게 가지를 친것입니다.
그때는 국가에서 뽕나무 재배를 권장하여 뽕나무 밭이 많았다고 합니다.
뽕나무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나무로 약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정선 봉양리뽕나무가 잎이 무성하게 나면 어떤 모습일까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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